오랜 기다림 끝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열대수련
2019. 7. 30. 11:04ㆍ행복한 생활/소니 A7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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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수련...
이제야 네 이름을 알았다.
네 모습이 참 아름답구나.
네가 더욱 빛나는 이유는?
네가 있는 곳이 결코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다.
여름이다.
연꽃은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다.
사진을 배우기 전에는 꽃을 보고도 별 감흥이 없었다.
세상을 참 무미건조하게 살았다.
사진이 나를 바꾸고 있다.
나의 삶을 바꾸고 있다.
지난 금요일(7/26) 퇴근 후 다음 약속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았다.
여전히 내 손에는 카메라가 쥐어져 있었고,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사천시농업기술센터로 향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수련을 찍고 싶었지만 수련은 아직이다.
대신 열대수련을 볼 수 있었다.
수련에 비해 작지만 더 열정적인 꽃이다.
오늘은 너를 본 것에 만족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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