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2019. 12. 28. 00:23ㆍ담고 싶은 것들/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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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7일, 금요일 - 키다리 아저씨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다.
그래도 금요일 저녁 퇴근길은 즐겁다.
나에게 주말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 정문 앞에서 키다리 아저씨를 만났다.
이 시간 나를 기다리고 있는 그들에게 나는 키다리 아저씨이고 싶다.
SNS에 올린 이 사진을 보고 지인이 이 곡을 댓글로 달았다. 센스쟁이다.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젠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그녀의 목소리에서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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