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문화공간 담다'를 다녀오다
금요일 저녁 퇴근길 바로 집으로 들어갈까 하다가 커피 한 잔이 생각났다.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책도 읽고 싶었다. 이럴 때 향하는 곳이 있다. 혼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곳. 나는 그곳을 아지트라 부른다. 아지트는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의 근거지를 의미하는 단어로 비밀의 장소를 의미한다. 나와 밀접한 사람들과 공유하는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다. 나에게도 그런 장소가 있다. 삼천포에도 있고, 사천읍에도 있다. 주말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혼자서 산책을 즐기다가 쓴 커피 한 잔이 생각나면 아지트로 향한다. 다른 누구와 특별히 만남의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그곳에서 책도 읽고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글을 쓰기도 한다. 오늘도 아지트로 향할까 했다. 갑작스레 새로운 장소가 떠 올랐다. 지난..
201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