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사천문화재단 기획공연 연극 '자기 앞의 생'
정신없던 4월이 지나가고 5월이 시작되었다. 5월의 첫날 근로자의 날이다. 요즘은 공무원도 쉬고 학생들도 학교에 따라 재량휴업일로 지정하여 학교에 가질 않는다. 그런데 근로자인 나는 근로자가 아닌가 보다. 나는 근로자이기보다는 글로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시민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시정의 홍보나 문화행사 등을 소개하는 글이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조금씩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여 나가고 있다. 나는 오늘도 출근을 했다.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고 출근을 한 것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모처럼 평일에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다른 때 같으면 아쉽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왜 오늘은 아쉬움을 느낀 것일까..
20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