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 악양 평사리 민속마을(최참판댁)
아내의 이름이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와 동명인 박경리다. 워낙 유명한 작가라 가끔 아내의 이름 때문에 '유명인과 함께 사시네요'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를 읽지 못했다. 유시민 작가의 책을 읽고 꼭 읽어 보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아직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그러나 언젠가는 꼭 읽으리라 다짐한다. 소설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소설의 배경인 악양 평사리는 가끔 들린다. 형님네가 십리 벚꽃길로 유명한 쌍계사 근처에 살고 있다. 형님네를 다녀올 때면 이곳을 들린다. 2017년 10월쯤이다. 일요일 이른 아침 사량도 종주를 계획하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삼천포항으로 나갔다. 예정에 없던 비와 바람으로 사량도 종주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019.03.01